아기의 어린이집 친구 엄마가 등에 커다란 문신이 있는 것을 알게된 후 친해지기 싫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애기 친구 엄마 문신때문에 정말 놀랬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닌다는 작성자 A씨는 "어린이집 다니면서 어울리게 된 엄마들이 저 포함 5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날이 더워지면서 (다른 아이 엄마가) 섬유 사이가 넓은 시스루 옷을 입고 왔는데 등에 이레즈미 문신이 있었다"라며 "색칠은 안 되어있고 선만 있는 그런 문신이 뒷목까지 올라와 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발등에 있는 건 뭐 패션이구나 했는데.. 남편들까지 모임하는 분들이 다 보았는데 저는 이제 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람은 괜찮아 보였는데 문신이라는 게 이미지를 확 바꾼다는 게 신기하다"라며 "다른 엄마들 인식도 별로 좋지도 않고 문신 진짜 평생 해명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게 맞나보다"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네티즌들 "많이들 한다지만..편견 가지게 된다"
'이레즈미'는 '먹물을 넣는다'는 일본어로 문신을 의미하며 일본 정통 문신으로 알려져있다.
이레즈미는 일본 조폭부터 시작되었으며 한국에서도 일반적으로 조폭들이 많이 하는 문신으로 알려져 있다.
한 네티즌은 "다른 건 그래도 괜찮은데 이레즈미는..거르고 싶다. 예전에 한참 레터링 유행해서 남친 따라 하고 싶었는데 막상 깨끗한 피부에 뭘 한다는 게 고민이라 안 하고 넘겼더니 30대 되고 생각한 결과 안 하길 너무 너무 잘했다고 생각함. 깨끗한 피부가 최고임!"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다른 네티즌들도 대다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작은 타투정도는 패션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레즈미는 진짜 상종하기 싫음", "예전에야 그래도 개인 자유지했는데, 살면서 경험해보니 제정신인 사람들 없긴하더라... 멀리하는 게 맞음", "문신한 남자는 평생 자기가 양아치, 건달이 아닌 거를 해명 해야하고 문신한 여자는 술집 여자가 아닌 거를 평생 해명해야한다는 말이 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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