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라디오스타' 이상우가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면모를 자랑하며 제대로 웃음을 터뜨렸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상우, 솔비, 박효준, 김아영이 출연하는 '맑은 눈이 빛나는 밤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3.9%(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1.3%로 동시간대 예능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은 솔비가 난자 냉동 준비 후유증으로 통통하게 살이 올랐다고 고백한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5.2%까지 치솟았다.
'연예계 원조 맑눈광' 이상우는 종잡을 수 없는 토크와 은은한 광기를 뿜어내는 맑눈광 모드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그는 돌로 담금주를 만들었던 과거부터 직접 신호등을 구입한 후기까지 상상초월 에피소드를 대방출해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이상우는 과거 철갑상어, 금붕어를 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직접 만든 '상어송' '금붕어송'을 라이브 연주로 들려줘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이상우는 아내 김소연과 공개 연애 시절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이색 데이트를 즐겼던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헬멧을 벗고 싶어하는 김소연에게 "무게를 이겨야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독려했다"라며 엉뚱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작품 속 서로의 애정신이 나오면 자리를 피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질투 나지 않느냐"라는 솔비의 물음에 이상우는 "질투 안 할 줄 알았는데, 기분이 묘했다"라고 답했다.
해외에서 인정받는 화가는 솔비는 최근 자신의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박나래, 유진, 전현무 등이 자신의 그림을 구입한 뒤 대박이 났다고 전함과 동시에 "전현무의 '무스키아' 부캐 활동을 추천한 장본인이 나"라고 털어놨다. 또 김구라를 꼼짝 못하게 하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김구라 저격수' 면모를 드러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솔비는 난자를 냉동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아이를 낳고 싶은데 언제 낳을지 몰라서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라며 호르몬 주사 때문에 통통하게 살이 올랐다고 이야기했다. 솔비는 "타인의 시선 때문에 다이어트 강박을 느끼는 삶이 싫었다. 온전한 나로 인정받고 싶었다. 통통해진 것에 부끄럽지 여기지 않고 이번 기회에 당당하게 나왔다"라고 고백해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14일 방송은 '지구마불 세계무대' 특집으로, 타블로, 이장원, 가비, (여자) 아이들 우기가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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