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 XINHUA=뉴시스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의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도, 사우디도 아닌 미국이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방송은 7일(한국시간) "메시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다"라고 보도했다.
당초 메시는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 또는 사우디 알 힐랄 중 한 팀을 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끝내 메시의 몸값을 맞혀주지 못했고, 사우디 리그는 천문학적인 돈을 제시했으나 이적의 명분이 떨어졌다.
결국 메시는 미국행을 택했다. 마이애미를 연고로 한 인터 마이애미다.
여기에 메시의 주요 스폰서 중 하나인 아디다스는 물론 애플이 출시한 OTT 서비스 애플TV+도 뛰어들면서 메시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업체는 메시에게 금전적인 지원은 물론 MLS에 중계권 지급 등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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