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800만원 빌려간 친한 동생, 3년 지나자 '내가 빌렸나?'" 실명 언급에 다들 놀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갈무리)

가수 빽가가 지인에게 빌려준 수백만원 돈을 몇 년째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빽가와 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빽가는 거절을 못 하는 성격 탓에 지인들에게 돈을 잘 빌려준다고 밝혔다. 그는 "몇 년 전에 친한 동생이 '형 500만원만 빌려주세요' 하더라. 저에게 500만원은 큰돈인데 친한 동생이라 빌려줬다. 달라는 말을 못 해서 계속 기다렸는데 3년이 지나도록 안 갚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느 날은 3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미안한데 지난번에 500만원 빌려 가지 않았느냐'고 했더니 '제가 언제요?'라고 하더라. 그렇게 얘기하니까 할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빌려줬다는 증거가 없다. 이왕 주는 거 기분 좋게 주려고 현금으로 줬다. 300만원도 빌려주고 갚으라 했는데 지금까지 안 갚았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