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4개 K-바이오, 美 보스턴 총출동…키워드는 ‘CDMO·파트너링·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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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개 K-바이오, 美 보스턴 총출동…키워드는 ‘CDMO·파트너링·기술이전’

브릿지경제 2023-06-06 12:5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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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가상 이미지2-side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꼽히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의 막이 올랐다. 국내 주요 참가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의 부스. (사진제공=각 사)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로 꼽히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의 막이 올랐다.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처음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 국내 기업이 대형 기술이전 계약 등 ‘잭팟’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미국 내 바이오 클러스터가 있는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이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미국 보스턴에서 ‘과학을 위해 갑시다. 함께 갑시다(Stand Up for Science. Stand Up Together)’를 주제로 5~8일 나흘간 진행되며 전 세계 1500여개 기업과 1만5000명 이상의 인원이 행사장을 방문한다. 국내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인 544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파트너링 등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바이오 USA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의 주요 키워드는 크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와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소개, 파트너링 미팅을 통한 기술이전 모색 등이다.

업체별로는 11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시장 메인 위치에 대규모 부스를 설치하고 ‘지속 가능한 CDMO’의 비전과 실천 의지를 알리는 데 집중한다. 고객사, 잠재 고객사와의 미팅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알리고 다양한 분야의 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시러큐스 공장 제조 기술, 공정 개발 서비스, 품질 시스템, 국내 메가 플랜트 설립 계획 등 회사의 차별화 역량을 홍보하며 본격적인 CDMO 사업 수주에 나선다. 국내외 주요 글로벌 제약사, 중소형 바이오텍 등 다양한 기관과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에 대한 파트너링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적 사업 역량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파트너링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과 신규 치료 기술 발굴을 위한 플랫폼 기술, 항체약물접합체, 이중항체·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 신약 분야의 잠재적 파트너를 탐색하기 위한 자체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그동안 쌓아온 의약품 개발 경험과 기술 경쟁력에 시너지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과 사업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다는 게 회사 축 전략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도 주요 파이프라인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스타프라잔’의 두 번째 기술이전 기회를 모색한다. 중저해 표적 항암제(OCN-201) 등 후속 파이프라인 소개를 위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미팅도 예정되어 있다.

이 밖에 SK바이오사이언스,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브릿지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메드팩토, 신테카바이오, 압타바이오, 올릭스 등도 비즈니스 미팅 등을 위해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학술적 성격이 강한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유럽 류마티스학회(EULAR) 등과 달리 바이오 USA는 비즈니스 성격이 더 큰 행사로 알려져 있다”며 “국내 기업들은 바이오 USA를 주력 사업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소개하고 기술이전 등을 논의하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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