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현충일 메시지.. 與 "북한 눈치, 가짜 평화 구걸 안돼" 野 "항구적 평화의 선제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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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현충일 메시지.. 與 "북한 눈치, 가짜 평화 구걸 안돼" 野 "항구적 평화의 선제적 노력"

폴리뉴스 2023-06-06 12:12:33 신고

현충일 추념식 참석한 3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현충일 추념식 참석한 3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여야가 제68회 현충일인 6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면서 외교 정책을 두고는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싸움을 펼쳤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면서 핵과 미사일로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과 마주하는 우리로서는 국가 유공자를 예우하는 것이 곧 국가 안보를 다지는 근본이며 '보훈이 바로 국방'"이라고 강조하며, "북한 눈치를 보면서 가짜 평화를 구걸하느라 호국영웅들에 대한 추모마저도 도외시하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국민의힘은 국가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를 한층 더 높이고, 보훈·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보훈단체 대표로서 보훈가족을 부끄럽게 하거나, 영해를 수호하다가 북한의 공격에 목숨을 잃은 영령을 욕되게 하는 세력이 더이상 이 나라에서 발호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사퇴의사를 표한 이래경 이사장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위협 속에서, 굳건한 안보태세로 선열들이 지켜내신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그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같은날 페이스북에 "무책임한 말 폭탄으로 위기를 조장하고, 진영대결의 하수인을 자처하는 '편향적 이념외교'를 고집하면 언제든 비극의 역사가 반복될 수 있다"며 "민주당은 선열들의 호국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과 역사를 실질적으로 지키는 '전략적 자율외교'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강선우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딛고 만들어진 결과"라며 "민주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뜻을 이어받아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내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는 모든 갈등에 평화적, 외교적 수단을 우선해야 한다"고 평화 외교를 강조했다. 

그는 "항구적 평화의 선제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에 한미일 삼각 군사동맹의 위험천만한 길로 가는 윤석열 정부는 멈춰야 한다"며 "다자간 외교와 평화 우선 외교의 방향 이외는 다른 길은 없다"고 말했다. 

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대결이 아닌 대화로, 갈등 대신 공감과 협력의 길로 나아가자"며 "평화와 통일의 길이 가족과 국민, 나라를 지키려 했던 선열들의 참뜻임을 기억하고 오늘날 위기의 한반도에 그 뜻을 반드시 실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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