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는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가 탈퇴한 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사이비 종교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는 김강림 상담사가 출연했다. 김강림은 “2015년 1년간 사이비 종교에 빠진 뒤 탈퇴했고 현재 사이비 종교 피해자 상담사로 일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의 심각성을 너무 모르는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사이비 종교의 타깃이 되기 좋은 출연자를 묻는 질문에 이승기와 이효정을 꼽았다.
이승기는 의외의 지목을 당하자 당황해하며 "저분이 나를 모르네"라며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뜻밖의 지목에 이승기는 계속해서 이유를 물으며 "제가 궁금해서 그렇다. 너무 답답해서 그렇다"고 말했고, 출연자들이 급기야 이승기를 진정시키는 상황이 벌어져 웃음을 더했다.
김강림 상담사의 사이비 종교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승기는 다시 한번 "제가 왜?"라면서 "이 정도까진 제가 안 빠질 것 같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승기는 “여기까지만 들었을 땐 제가 왜 1순위인지 모르겠다”고 재차 물었고 김강림 상담사는 “이승기가 호구상이라는 것이 아니라 사이비식으로 표현하자면 인상이 좋다. 우울감이 없고 에너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을 사이비 종교에 데려갔을 경우 최대 실적이 발생할 것 같다”며 “사이비 종교 내에서 에이스가 될 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실제 비슷한 주제로 진행된 투표에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온라인 포털 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3월 20~26일 ‘사이비 교주로 있으면 설득될 것 같은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투표에서 이승기가 20%(5009표)의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반듯한 외모와 논리정연하고 재치 있는 말솜씨가 그 이유였다.
이승기의 종교는 불교로 알려졌다. 원래는 기독교인이었지만 아내 이다인과 장모 견미리의 영향으로 불교로 개종해 ‘도원’이라는 법명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승기는 이날 오전 개인 SNS 계정 게시물과 프로필을 모두 지우는 행동으로 궁금증을 모으기도 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해킹이나 심경의 변화가 있던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지만 소속사는 이에 대해 모두 해명했다.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이승기는 리뉴얼을 위해 게시물을 직접 삭제했다. 앞으로도 SNS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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