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는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GD)과 전속 계약은 만료됐지만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YG는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며 지원에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빅뱅 멤버 중 지드래곤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모두 YG를 떠나 태양, 동영배는 YG를 떠나 YG 관계 회사인 더 블랙 레이블에 소속됐다. 최근 알앤디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대성은 본인을 위한 전담팀인 디레이블(D-LABLE)을 통해 활동 중이다. 일찌감치 지난해 독립한 탑은 최근 빅뱅 탈퇴를 기정사실화했다. 빅뱅은 2006년 데뷔해 올해 18년차를 맞은 대표적인 2세대 K팝 그룹으로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싱돌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 탑을 시작으로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차례대로 군에 입대하면서 4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보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을 발표해 음원 차트를 휩쓰는 등 여전히 저력을 과시해왔다. YG로서는 빅뱅 브랜드를 놓칠 수 없다. 현재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를 제외하고 회사를 대표할 수 있는 팀은 사실상 빅뱅 밖에 없어 협업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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