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HBO 드라마 '디아이돌'에서 선정성 높은 춤을 보여 연출에 대한 혹평이 일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각) 북미지역에 '디아이돌' 1화가 방영됐다. 극 중 제니는 주인공 조셀린(릴리 로즈 뎁)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인 다이안으로 출연한다. 제니는 전체 분량 중 10분가량 등장하지만 춤추는 장면은 비중 있게 담겼다.
다만 드라마 속 제니가 선보인 안무는 19금을 방불케 할 만큼 수위가 높았다. 제니는 짧은 브라톱과 핫팬츠를 입고 남자 댄서들과 밀착된 자세로 춤을 춰 파격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러한 선정성과 자극적인 드라마 전개에 대해 외신에서는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연애 매체 롤링스톤은 "'디아이돌'은 듣던 것보다 더 유해하고 나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이어 "끔찍하고, 잔인하고, 예상보다 훨씬 나쁜 이 드라마는 어린 여자 스타를 약탈적인 시선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음란한 남성 판타지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한편 제니가 열연을 펼친 드라마 '디아이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배경으로 팝 아이돌의 사랑과 열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디아이돌'은 총 6부작으로 매주 일요일 HBO에서 공개된다. 한국에서는 아직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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