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현충일인 6일 대전·세종·충남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이 거행됐다.
대전시는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슬로건 아래 추념식을 열었다.
추념식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 헌화·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숨 쉬듯 당연한 일이 되도록 보훈 가족과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충남보훈공원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김일수 충남교육청 부교육감, 보훈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거행했다.
김태흠 지사는 "자랑스러운 애국의 유산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나라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됐다"며 "선열의 애국충정을 이어받아 자유와 평화, 번영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충령탑 앞 광장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은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이 선공후사 정신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했듯이 이 땅을 살아갈 후손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미래 전략 수도 세종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soyu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