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용 기자] 한수원이 원전 건설을 추진중인 네덜란드에서 원전 건설·관리 노하우와 역량을 과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인터컨티넨털 암스텔 호텔에서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와 공동으로 한국 원자력 산업계의 사업역량 등을 소개하는 ‘APR1400 공급자 학술 토론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한수원은 현지 참가자들에게 차세대 한국형 원전인 APR1400 등 국내 원전기술과 산업계의 우수함을 소개하고 양국 기업 간 분야별 B2B 협력회의를 진행해 양국 기업간 상호 협력과 인적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EZK)·원자력안전 및 방사성방호청(ANVS)·원전운영사(EPZ)·원자력연구원(NRG&PALLAS) 및 산업체 등에서 9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행사가 양국 기업간 협력체계 구축 및 미래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해 12월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약 5억유로를 들여 2035년까지 1000MW 이상의 원전 2기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네덜란드 전체 전력생산의 13%가 충당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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