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5일 방한중인 댄 설리번 미국 상원의원(공화·알래스카)을 만나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미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장관은 설리번 의원에게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초청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한미 정상회담 합의 사항을 속도감 있게 이행함으로써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 동맹'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지난주 북한이 소위 위성 발사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는 등 전례 없는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국제 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위한 미 의회 지지를 요청했다.
박 장관과 설리번 의원은 한미 간 에너지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설리번 의원은 지역구인 알래스카 주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기업의 관심과 투자를 요청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설리번 의원은 미 의회 내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에 관심을 갖는 상하원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에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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