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환경의날’ 행사 참석 “지구가 아프면 인간과 동식물 모두 고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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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환경의날’ 행사 참석 “지구가 아프면 인간과 동식물 모두 고통 받는다”

폴리뉴스 2023-06-05 17:58:31 신고

김건희 여사가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열린 '바이바이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 출범 행사에 축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열린 '바이바이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 출범 행사에 축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정찬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5일 유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 출범 행사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서울 고려대학교 SK미래관에서 진행된 캠페인에 폐페트병을 활용해 제작한 티셔츠를 착용하고 행사에 참석했으며,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과 각자의 실천 사례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지구가 아프면 인간과 동식물이 모두 고통받는다”며 “인간이 지구와 자연과 공존하며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거대 담론보다는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이 누구나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기 바란다”고 했다.

김 여사는 교내 분리배출 개선, 대학축제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그린캠퍼스 전시회, 초등학생 환경 멘토링 등 대학생들의 주요 활동 내용을 들었다. 이번 행사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절감과 착한 소비 및 생산 유도·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에는 전국 24개 대학교에서 그린캠퍼스 환경동아리, 탄소중립 서포터즈 등으로 활동하는 대학생 80여 명이 함께했다.

김 여사는 이어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젊은 청년들의 행동이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된다”면서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 여사는 플라스틱 절감 실천을 약속하는 학생들에게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파우치와 캠페인 배지를 기념으로 전달했다.

올해 유엔에서 정한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퇴치(Beat Plastic Pollution)’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일상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는 줄이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기 위한 ‘바이바이플라스틱, 10가지 습관’을 제안했다. 10가지 습관은 △포장이 많은 제품 사지 않기, △불필요한 비닐 쓰지 않기, △배달 주문할 때 안 쓰는 플라스틱 받지 않기, △물티슈,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중고제품·재활용제품 이용하기, △신선식품 주문 시 다회용 보랭백 사용하기, △포장 없는 리필가게 이용하기, △내가 쓴 제품은 분리배출까지 책임지기다.

환경부는 이날 출범 행사를 시작으로 이번 캠페인을 지역 축제, 기업 운영, 학생 실천, 시민단체 활동과 연계하여 전 국민의 동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플라스틱과 작별 인사를 해야 할 때”라며 “행사에서 제안한 10가지 습관이 환경을 지키는 새로운 문화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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