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주목 못 받은 선수들 대단”… 한국 사상 첫 2연속 U-20 월드컵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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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주목 못 받은 선수들 대단”… 한국 사상 첫 2연속 U-20 월드컵 4강

풋볼아시안 2023-06-05 16:32: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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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 /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은중 감독 /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한국 축구사를 새로 썼다. 나이지리아를 꺾고 4강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을 이루었다.

한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전반 5분 터진 최석현의 골로 1-0 승리했다. 120분 혈전 끝에 승리한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6시 이탈리아와 준결승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나이지리아의 공세에 고전했다. 그러나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실점하지 않고 반격의 기회를 엿봤다. 한국의 공격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양팀은 전후반 90분을 0-0 무승부로 마쳤다.

연장전 들어 김은중 감독의 지략이 빛났다. 이번에도 세트피스였다. 연장 전반 5분 이승원의 왼쪽 코너킥을 최석현이 골대로 쇄도하며 헤더 연결을 했고, 이것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승원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도움만 4개를 올렸다. 최석현은 16강 에콰도르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최석현의 골을 잘 지키며 승리, 4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U-20 대표팀 /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U-20 대표팀 /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로써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통산 3번째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해냈다. 전체 FIFA 주관 대회로 넓히면 2002 한일 월드컵 4강,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등을 더해 통산 5번째가 된다,.

더불어 지난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는데 이는 한국 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2연속 4강 진출이다.

4강 진출이 확정된 뒤 김은중 감독은 울컥한 듯 눈물을 흘렸다. 그는 “우리에게 어려운 경기였고 이겨낸 21명의 선수에게 고맙다”고 했다. 이어 “포기하지 않으면 한국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잘 버텨 좋은 성과가 나왔다”며 제자들을 칭찬했다.

또한 김은중 감독은 “충분히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인데 주목받지 못하고 인정 못 받아 마음이 아팠다. 잘 따라와 줘 지금 최고로 잠재력을 끌어낸다. 정말 대단하고, 앞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될 것 같아 고맙고 대단하다”며 다시 한번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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