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첨단인재 양성 위해 5개 지자체 대학 컨소시엄에 102억 지원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신규 연합체 분야별 선정 결과. (자료제공=교육부)

‘경상남도-경상국립대(항공·드론)’, ‘전라북도-성균관대(반도체소부장)’, ‘충청북도-충북대(이차전지)’, ‘광주시-국민대(차세대통신)’, ‘세종시-고려대 세종캠퍼스(에코업)’ 등이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신규 연합체(컨소시엄) 에 각각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자체 참여형’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은 수도권·비수도권 대학이 융합·개방·협력 등을 통해 국가 차원의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광역자치단체 참여를 조건으로 달았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원·학사제도 유연화, 기업 참여 프로젝트 등이 추진되며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10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교육부는 5개 분야별로 연간 약 1000명 규모의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대학 안팎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지자체 참여형 연합체 선정을 계기로 하여 인재양성과 활용에 있어 지역의 협업과 참여가 보다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