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장도연 등 전 소속사로부터 4년째 출연료 못 받아… 약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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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장도연 등 전 소속사로부터 4년째 출연료 못 받아… 약 10억

머니S 2023-06-04 13:31: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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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 장도연, 유세윤, 장동민 등이 전 소속사로부터 4년째 출연료를 받지 못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들이 받지 못한 출연료는 약 10억원이다.

4일 뉴시스 보도 등에 따르면 이들이 소속사 겸 외주제작사인 A사로부터 지난 2020년 말부터 지금까지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규·유세윤 등은 지난 2020년 말 A사로부터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했다"며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또 장도연 등의 연예인과 임금·퇴직금을 받지 못한 임직원들이 2021년 1월 A사를 상대로 원고소가(원고가 재판을 이겨 받아내고자 하는 금액)만 5억8900만 원에 이르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건은 그 해 6월 원고 승소 판결이 나왔고 항소가 없어 선고가 확정됐다.

다만 이경규 측은 별도의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규 측은 언론에 현재까지 A사로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이경규는 앞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들 내가 잘된다고 하는데 잘 안 된다. 크게 한 방 맞았다"며 출연료 미지급 건에 대해 여러 차례 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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