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10명 중 6명 "내년 최저임금 동결·인하… 고용 어렵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자영업자 10명 중 6명 "내년 최저임금 동결·인하… 고용 어렵다"

머니S 2023-06-04 13:12:29 신고

3줄요약
자영업자 10명 중 6명은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및 경영·근로실태 설문조사'에 나선 결과 자영업자 10명 중 6명(58.4%)은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야 한다'고 답했다.

자영업자들의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동결이 4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1∼3% 미만 인상(18.8%) ▲3∼6% 미만 인상(13.0%) ▲인하(11.2%) ▲6∼9% 미만 인상 (2.8%) 순으로 나타났으며, 동결·인하는 총 58.4%로 조사됐다. 특히 숙박·음식점업(67.5%), 교육서비스업(65.6%) 등에서는 '동결·인하'가 필요하다는 응답 비중이 더 높았다.

현행 최저임금(시급 9620원) 수준과 관련해 10명 중 4명(43.2%)은 '경영에 부담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담이 없다'고 응답한 자영업자 비중은 24.4%에 그쳤다.

현재 최저임금 수준이 경영에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비중을 업종별로 나누면 숙박·음식점업이 6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운수업(45.5%) ▲제조업(45.4%) ▲도소매업(43.7%) 등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의 절반 이상(55.0%)은 현재도 '고용 여력이 없다'고 응답했다. 자영업자 9.6%는 내년에 최저임금을 '1~3% 미만 인상 시', 7.2%는 '3~6% 미만 인상 시' 고용을 포기하거나 기존 직원 해고를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자영업자의 36.2%는 현재도 매장을 운영하는데 한계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을 1~3% 미만, 3~6% 미만으로 인상할 경우 각각 자영업자 7.6%, 5.2%가 폐업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