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 데뷔하려고?"...'짝퉁논란' 프리지아, 소속사 옮기고 모습 드러내자 모두 경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과거 가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유튜브 '6개월의 법칙'을 벗어나지 못하고 5개월 만에 복귀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갓반인' 프리지아, "완벽한 줄 알았는데"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인 프리지아(본명 송지아)는 2019년부터 유튜버로 활동해온 인플루언서입니다. 이후 프리지아는 2021년 방영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프리지아는 유튜브 활동 외에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JTBC '아는형님', MBC '전지적 참견 시점'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게스트 출연하면서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유튜브 'THE 프리지아'

프리지아가 이처럼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게 된 것은 그녀의 부유함 때문이었는데요. 영상 속 공개된 프리지아의 모습은 서울 초고가 아파트에 살며, 샤넬 등 명품을 즐겨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한양대 여신’이라고 불리며 학벌과 외모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금수저 여유로움에 치인다"며 송지아를 부러워하는 글이 자주 올라왔습니다. 신에 버금가는 부러울 것 없는 인생이라는 의미의 "갓생(신+인생)", 그런 조건을 가진 일반인이라는 "갓반인(신+일반인)"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갓생 갓반인’이라며 송지아를 추종하는 무리도 생겨났습니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솔로지옥’에서 송지아는 남심을 저격하는듯한 모습으로 관심을 끌면서 50만 명대였던 유튜브 구독자가 190만 명대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재벌인줄 알았더니"...유례없던 역대급 명품 가품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그녀가 유튜브·SNS나 솔로지옥에서 착용한 명품 의상이 ‘짝퉁’이라는 글이 확산되며 ‘영앤리치 판타지’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누리꾼들이 가려낸 프리지아가 착용한 '짝퉁'의 개수는 진품인 것을 찾기가 더 힘들 정도로 많았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유튜브 하울 콘텐츠를 하며 소개한 해당 목도리 또한 가품으로 드러난 것인데요. 정품과 비교했을 때 로고 대칭도 안 맞을 뿐만 아니라 안쪽에 위치해야 할 상표 또한 보이지 않습니다.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심지어 유튜브 영상에서 직접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구매했다고 밝힌 샤넬백 퀼팅의 개수가 정품과 다르기도 했습니다. 실제 샤넬 클래식 스몰백의 퀼팅은 7개이지만 프리지아가 구매한 제품의 퀼팅은 8개로 파악됐습니다.

인스타그램과 방송 등에서 노출되었던 빨간색 드레스는 생 로랑의 가품으로 드러났습니다. 진품과 비교했을 때 안감이 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외에도 '마린세르 튜브탑 원피스' '베르사체 비키니' '오프화이트 크롭티' '펜디 탑' '디올 휴대폰 케이스' '루이뷔통 휴대폰 케이스' '샤넬 그립톡' '샤넬 카디건' '샤넬 양말' 샤넬 슬리퍼' 등 가품으로 밝혀진 것만 34개입니다.

해당 논란 이후로 프리지아는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통해 가품 논란을 인정했으며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전한 명품 사랑"...들고 갈 옷만 800벌, 드레스 룸만 2개

유튜브 'THE 프리지아'

가품 논란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진 프리지아는 유뷰브와 SNS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영상 속 프리지아의 모습은 여전히 명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2023년 5월 28일 'THE 프리지아'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Vlog 이사하는 날, 남산타워 뷰 집 공개?'의 영상은 프리지아가 논란이후 처음 게시하는 영상이었는데요.

영상에서 프리지아는 이사를 앞두고 집 안에 둘 가구를 고르고 드레스룸, 파우더 룸 등을 공개했습니다.

유튜브 'THE 프리지아'

더불어 프리지아는 이사 이틀 전 드레스룸을 설치하기 위해 이전 집에 옷을 쌓아둔 모습이었습니다. 프리지아는 명품옷 더미를 소개하며 옷이 무려 800벌 정도라고 밝혀 충격을 주었는데요. 명품 옷이 많은 프리지아는 이번 이사를 위해 드레스룸만 2개를 장만했다고 말하며 옷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어 프리지아는 "플리마켓 하고 싶다"라며 "한 개 천원이에요 프링이들(구독자 애칭)"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당 영상 댓글에서는 프리지아가 착용한 옷, 립에 대한 정보를 묻는 팬들도 많았습니다. 팬들은 "지아님 립 정보좀여", "처음 핑크옷은 어디껀가요? 핸드폰케이스랑요 되게이쁘네요" 등의 반응을 남기며 짝퉁논란이 있었지만 여전히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저건 다 진짜냐?", "설마 또 짝퉁?", "저기에는 짝퉁이 얼마나 섞여있을까",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등 여전히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3개월 걸려서 찾은 남산타워 Veiw House

유튜브 'THE 프리지아'

이어 공개된 프리지아의 새 집은 독특한 내부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반원 형태의 침실은 벽면에 다양한 크기의 거울이 장식돼 있었습니다.

특히 커다란 두 개의 드레스룸에 이어 공개된 파우더 룸은 남산타워가 보이는 뷰를 자랑했습니다.

프리지아는 "남산타워 뷰를 엄청 찾았다. 세 달을 기다렸는데 이 집이 딱 나왔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프리지아는 기존에 살던 집에는 벌레도 많았고 평소 남산타워 Veiw가 보이는 집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이번 집을 구하기 위해 3개월을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우로 데뷔하려나"...프리지아, 소속사 옮기고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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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프리지아는 최근 기존 소속사 효원 CNC에서 배우 티파니 영, 송강호, 고소영 등이 소속된 SUBLIME(써브라임)으로 둥지를 옮긴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리지아는 2023년 5월 20일에 새로운 채널 오픈을 알리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많은 응원과 채널에 대한 관심과 구독을 부탁했습니다.

효원CNC는 "송지아와 향후 활동에 대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국내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했다. 재능과 열정을 가진 송지아를 응원한다"고 전했습니다.

프리지아가 몸 담았던 효원CNC는 배우 강예원이 공동대표로 있는 기업입니다. 프리지아 가품 논란이후 강예원이 SNS에서 프리지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하면서 '손절설'이 일기도 했지만, 논란후 꾸준히 함께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유튜브 'THE 프리지아'

반면, 프리지아의 복귀에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프리지아의 근황을 반기며 기뻐했지만 일부 팬들은 짝퉁논란으로 5개월의 자숙 기간을 지낸 후 복귀한 것이 유튜브 ‘6개월의 법칙’을 벗어나지 못하여 진정한 자숙이 아니라며 비판한 것입니다.

유튜브는 6개월이 지나 비활성 채널이 되면 수익 창출이 정지됩니다. 따라서 논란이 있는 대부분의 유튜버들이 6개월 이전의 자숙기간을 가지고 복귀하여 일부 팬들의 비판을 사기도 했는데요. 5개월만에 복귀한 프리지아도 이번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6개월의 법칙을 깨질 못하는구나", "가품으로 논란됐는데 또 명품 자랑 ㅋㅋ", "앞으로 배우 하려고 소속사 들어갔을까", "프리지아 인간이 먼저 명품이 돼야 할 듯", "남산타워는 또 무슨 돈으로 이사했을까", "과거는 반성하고 앞으로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