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미국 LA 콘서트를 준비하며 감격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는 미국 LA의 돌비 시어터에서 콘서트를 하는 임영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뉴스1에 따르면 공연 전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호텔에서 묵는다고 한다. 임영웅은 "노래 연습을 막 하는 게 아니라 마인드 컨트롤 할 시간도 필요하고, 흥얼흥얼 하면서 어떻게 할지 생각도 해보고, 무대도 상상해 본다. 오늘 내가 모자랐던 부분은 뭔지 생각도 해본다. 누군가가 옆에 있으면 신경 쓰게 되기 때문에 혼자 있는 게 마음이 편하다. 그래서 콘서트 때는 혼자서 방을 쓰는 게 습관이 됐다"고 설명했다.
리허설을 위해 콘서트장으로 이동했다. 공연장에 온 임영웅은 33살이 되어 LA에서 공연할 줄 20대 때 알았겠느냐며 감격했다. 임영웅은 "공연장을 둘러보는데 기분이 묘했다. 사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저한테 주어진 감사한 기회를 아쉬움 없이 잘 해내고 싶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들, 댄서들을 만나 인사했다.
또 다른 콘서트 루틴은 브루노 마스의 '웬 아이 워즈 유어 맨' 코드를 연주하는 것.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매일 하다 보니 마음이 편해진다고 한다. 리허설을 마친 뒤 임영웅은 늘 사용하던 장비는 아니지만, 관객이 듣는 음향은 제일 좋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임영웅은 "늘 하던 루틴대로 소고기를 먹고 8시간 푹 자고 나올 것"이라고 했다.
공연 당일, 미국에서 온 팬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콘서트를 보기 위해 온 팬도 있었다. 임영웅은 "저로 인해 다른 것을 처음 경험해 보는 게, 저도 마음이 좋더라. 그래서 해외 공연도 많이 하고, 그동안 못 해보셨던 것들을 해보실 수 있게 여러 가지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콘서트를 계기로 미국 여행을 계획한 모자, 처음으로 미국 여행을 온 70대 팬 등 다양한 팬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임영웅은 팬들의 영상을 보고 "감동이다. 팬분들의 반응을 볼 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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