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STAR]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박주호, 6일 울산전서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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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STAR]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박주호, 6일 울산전서 은퇴

인터풋볼 2023-06-04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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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박주호가 마지막 경기를 준비한다.

수원FC는 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승점 18)는 9위에 위치했다.

'수원 더비'에 강한 수원FC가 이번에도 승리했다. 전반전 윤빛가람 선제골과 후반전 오인표 쐐기골 덕분이었다. 수원 삼성은 한호강 추격골로 맞섰지만 결국 패배했다.

'연패 탈출'과 '원정 무승 극복'으로 반전을 이룬 수원FC. 하지만 경기 결과와 별개로 가슴 아픈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얼마 전 갑작스럽게 은퇴 소식을 전했던 박주호가 6월 6일 캐슬 파크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전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기 때문이다.

박주호는 개인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를 통해 "(이) 승우나 (이) 용이 그리고 동료들이 1, 2년은 더 할 수 있는데 왜 그만두려고 하는지 많이 이야기했다. 체력적으로는 가능할지언정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때 떠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마무리하는 게 저 다운 은퇴를 하는 것 같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울산전에서 은퇴식이자 축구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한다. 팬분들이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고 박수를 쳐주셨으면 좋겠다. 좋은 추억을 같이 많이 남겼으면 좋겠다. 너무나 감사했고 너무나 즐거웠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여러 의미가 더해진 은퇴식이다. 박주호를 상징하는 '등번호 6번'과 은퇴식이 '6월 6일'이다. 유럽에서 복귀한 다음 첫 K리그 클럽이었던 울산과 맞붙는 점도 있다.

수원FC 구성원 모두가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구단 SNS에 따르면 이미 프리미엄석과 가변석이 매진됐다. 이승우는 "정말 좋은 형, 동료, 선배. (박) 주호 형 은퇴경기 많이 와주세요! 우리 함께 좋은 추억으로 마무리해요 수원!"이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오랜 기간 유럽에서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서 족적을 남겼던 박주호. 한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주호 유튜브 '캡틴파추호' 캡처, 수원FC, 이승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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