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영화 '범죄도시3'가 토요일 하루 116만 관객을 동원, 개봉 4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폭발적인 흥행파워를 과시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지난 3일 하루동안 116만 259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44만 179명.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1편이 청소년관람 불가임에도 688만을 동원하며 '흥행'의 시작을 알렸고, 2편이 1269만 명을 동원하며 대성공을 이뤘다.
'범죄도시3'는 지난달 31일 개봉 첫 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74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불을 지폈다. 이후 47만, 58만, 그리고 토요일에 116만 관객을 모으며 단숨에 300만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 (약 180만)은 진작 넘었다.
이는 지난 해 개봉한 전편 '범죄도시2'가 개봉 4일째 300만을 돌파했던 기록보다 약 1일 빠른 수치이다. 또한 올해 300만 관객을 돌파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개봉 17일째), '스즈메의 문단속'(개봉 20일째), '더 퍼스트 슬램덩크'(개봉 44일째) 등을 뛰어넘는 흥행 신기록이다.
이처럼 '범죄도시3'는 최근 5년간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을 세우며 극장가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퐁당퐁당 휴일이지만, 이번 현충일까지 500만 돌파도 무리가 아니다.
2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다. 하루 3만 6628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00만 5540명이다.
'가오갤3'은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다.
뒤이어 '포켓 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가 3위다. 하루동안 3만 4396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39만 4281명이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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