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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무대 인사중인 배우들과 감독의 화목한 모습. 손익분기점인 180만 관객은 이미 넘어섰다. (사진제공=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
하지만 ‘꼼수개봉’이라는 비난도 만만치 않다. 공식 개봉일은 지난 달 31일이었으나 주말과 부처님 오신날이 낀 연휴 기간 ‘프리미어 상영’(유료 시사회) 명목으로 상영한것. 총 사흘 동안에만 1443개의 스크린에서 2713회가 틀어졌다. 그간 영화계는 박스오피스를 교란시키는 유료 시사회에 대한 날 선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범죄도시3’가 주는 한국영화의 흥행 단맛을 어느 정도 눈 감는 분위기다. 지난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는 누적 관객수 687만명을, 2022년 개봉한 ‘범죄도시2’는 1269만명을 동원한 바 있다.
특히 2편이 전편 개봉 5일째 300만을 돌파했던 기록보다 빠른 수치를 보이며 코로나19이후 얼어붙었던 극장가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올해 300만 관객을 돌파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개봉 17일째), ‘스즈메의 문단속’(개봉 20일째), ‘더 퍼스트 슬램덩크’(개봉 44일째) 등을 뛰어넘는 흥행 신기록을 보이면서 극장가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실상 시리즈의 마스코트인 마동석을 비롯해 이상용 감독을 포함한 주조연 배우들은 ‘범죄도시3’ 300만 돌파 흥행 신기록을 달성 시켜준 관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주말 감사 무대인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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