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하나도 없었다"...살해범 정유정 휴대폰에서 발견된 충격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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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하나도 없었다"...살해범 정유정 휴대폰에서 발견된 충격 내용

살구뉴스 2023-06-04 10:28: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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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 씨의 휴대폰에서 친구와 연락을 주고받은 내역이 하나도 확인되지 않아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은둔형 외톨이' 상태가 범행의 배경이 됐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 역시 그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2023년 6월 2일 손수호 변호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 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취직 준비를 했지만 특별한 직업도 없이 쭉 5년간 무직으로 지냈고, 휴대폰 이용 내역을 봤더니 다른 사람과 연락을 주고받은 게 사실상 없었다"며 "즉 사회와 단절돼 있었다는 것이고, 교류가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유정의 휴대폰엔, 단한명의 친구도 없었습니다.. 철저히 단절됐던 '외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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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변호사는 "그러다 보니까 자신만의 관심 분야, 범죄물에 빠져 지내면서 상상 속에서 수천 번, 수만 번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고, 그 상상을 이번에 어떤 계기에서든 현실에서 실행하게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은둔형 외톨이 자체가 범죄로 연결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안 좋게 진행될 경우 끔찍한 범죄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적 유대관계 있는 사람은 설령 생각이 일시적으로 왜곡됐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서 바로잡을 기회를 갖게 된다"며 "하지만 단절된 사람들은 그게 불가능하다. 그래서 형사재판 양형 요소 중에 강한 사회적 유대관계가 있는지가 있다. 또 구속과 불구속을 따질 때도 유대관계가 어느 정도 있는지를 고려한다"고 부연했습니다.

MBC MBC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3일 YTN 뉴스라이더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그럼 다 살인범이 되느냐, 절대 그렇지 않다. 그것보다는 오히려 본인 자신에게 훨씬 위험한 행위를 많이 하는 편"이라면서도 "은둔형 외톨이가 범죄의 원인이었다고 얘기하기는 어려우나 100명이라면 1~2명 정도가 자신에게 발생한 사회적인 관계의 단절을 결국 문제 행동으로 폭발적으로 외연화하는 사람들이 정말 희귀하지만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보자면 이렇게 사회관계가 단절되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사회적인 부적응은 심화되니까 그것을 예방하기 위한 어떤 예방적 차원의 다양한 개입 과정이 국가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제공이 돼야 된다, 이것은 틀림이 없을 걸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정유정은 낯선 사람, 고유정은 최측근 살인…전문가가 본 차이점

 
SAY SAY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으로 처음 만난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정유정(23)은 사회적인 성향이 일절 없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019년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고유정(40)은 정유정에 비해 친족에 집착하는 사회적 성향을 조금이나마 가졌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습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고유정은 밀접한 사람에게 복수한다는 관점에서 살인했지만, 정유정은 낯선 사람을 선택해 접근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고유정은 가족에 집착하는 등 사회적 동물이었다"면서 "그러나 정유정은 그런 욕구도 없는 비사회적 성향으로 고유정과는 다른 특성을 가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유정은 범죄 수사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얻은 정보로 미리 흉기를 준비해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살해 이후에는 마트에서 세제와 비닐봉지를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가 여행용 가방 등 시신 유기에 필요한 물건을 챙기며 동선을 노출했습니다. 또 혈흔이 묻은 가방을 들고 택시에 타는 등 허술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정유정의 성향이 사이코패스와는 거리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사이코패스는 매우 치밀하게 계획한다"며 "하지만 정유정의 범행에는 허점이 많고 일반적인 사이코패스 성향과는 안 맞기 때문에 단정하기 어렵다"며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MBN MBN

전문가들은 정유정이 오랜 기간 사람과 단절돼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온 환경이 살인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1999년생 정유정은 고등학교 졸업 후 약 5년간 외부와 교류하지 않고 할아버지와 지냈습니다.

그는 직장 생활 대신 온라인에서 활동하면서 방송과 서적 등 범죄물에 빠져들었습니다. 범행 3개월 전부터는 인터넷에 ‘살인’ 관련 단어를 집중적으로 검색했습니다. 공 교수는 "정유정을 사이코패스로 몰아가기보다는 고립 생활을 겪었던 것에 초점을 둬야 한다. 나이에 비해 정신적 성장을 못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까고 사형시켜라~" ," 죽인수법 보면 한명이 아닌거 같다. 사람 절단하는거 아무나 하는거 아님" ,"사형집행 좀 합시다. 교도소에 수감자들 넘쳐나서 좁다고 더 지을게 아닙니다. 빵잽이들 깜.빵까지 넓혀줘야 합니까? 살기 좋게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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