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한국에서도 추가 요금 징수 초읽기에 들어갔다.
넷플릭스는 조만간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가구 구성원이 아닌 다른 사람과 계정 공유를 하면 추가 요금을 내게 할 방침이다. 추가 요금은 약 1만 원이 예상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넷플릭스는 지난 2017년 공식 트위터 채널에 "사랑은 암호를 공유하는 것"이라는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과거와는 180도 다른 행보에 부정적 여론이 더욱 형성되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차라리 넷플릭스를 안 보겠다", "이제 구독 취소할 시간", "다른 OTT 서비스를 보는 게 낫겠다", "가격도 비싼데 추가 요금까지 내야 한다니", "암호 공유하라는 글을 올릴 땐 언제고 이제 와서 돈을 더 받겠다는 거냐"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미국에서 계정 공유 금지가 시행되면서 한국에서도 조만간 같은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넷플릭스는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계정 공유를 2분기부터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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