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4' 최종 우승의 영예는 리베란테에게 돌아갔다.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4' 결승전 생중계 화면 캡처 / 이하 JTBC
2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4' 결승전에서 리베란테가 당당하게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김지훈·노현우·정승원·진원 등 리베란테 멤버들은 크레즐(김수인·이승민·임규형·조진호), 포르테나(김성현·서영택·오스틴 킴·이동규) 등과 경연을 벌였다.
결승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했던 포르테나
앞서 지난주 벌인 결승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한 포르테나가 2차전 첫 무대의 주인공이었다. 포르테나는 알레산드로 사피나의 'II profumo del cielo'와 클라우디오 발리오니의 'Buone Fortuna'를 1·2라운드에서 선보였다.
'팬텀싱어4' 최종 결승에서 크레즐은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크레즐이 걸그룹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와 마이클 부블레의 '하이어(Higher)'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으로 리베란테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들은 1라운드에서 플라시도 도밍고의 'Risuona anima mia', 2라운드에선 페르난도 바렐라의 '베리타(Verita)'를 선곡했다.
결승 1차전 점수(30%)와 사전 온라인 시청자 투표 점수(10%), 생방송 문자 투표 점수(60%) 등을 합산해 결정된 이날 최종 우승팀은 리베란테였다.
총점 3696.78점을 얻으면서 1위에 오른 리베란테
리베란테는 당초 1차전 당시 3위에 머물렀으나,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를 받으면서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총 26만 623표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12만 5267표가 리베란테를 향했다. 생방송 도중 진행된 대국민 문자 투표에서도 11만 여 표를 얻었다.
우승 소감을 전하는 리베란테
총점 3696.78점을 획득한 리베란테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리베란테 멤버 김지훈은 "호기롭게 역전 드라마를 쓰겠다고 했지만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렇게 역전할 수 있었던 건 저희 음악을 기대해 주시는 많은 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팀원들에게도 고맙고 계속 노래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노현우도 "'팬텀싱어'를 보고 성악을 시작해 오랫동안 갈고 닦았다. 팬텀키즈라는 타이틀을 달고 4대 팬텀싱어가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평생 영광으로 삼고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했다.
정승원은 "'팬텀싱어'는 제게 첫 도전이었다. 1등이라는 상을 줘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무대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했고, 진원은 "부족한 사람인데 좋은 팀원을 만나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4대 팬텀싱어 자리에 오른 리베란테 / JTBC 제공
리베란테와 함께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 포르테나가 총 3518.44을 얻으면서 2위에 올랐고, 크레즐(2784.79점)은 3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초의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 '팬텀싱어'는 2016년 처음 방영됐다. 지난 3월 시즌4로 시청자를 다시 만났다. 결승을 끝으로 13회 여정을 마무리하고 2일 종영했다.
우승팀인 리베란테에게는 상금 2억 원과 전 세계 음반 동시 발매, 투어콘서트 개최 등 특전이 주어진다. 2위 팀인 포르테나는 상금 1억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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