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이지선 기자] 정부가 국내 여행을 권장하기 위해 6월 한달을 '여행가는 달'로 정하고 교통·숙박 등에 쓸수 있는 할인쿠폰을 배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6월 한달 동안 '2023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 해당 캠페인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벤트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대규모 교통·숙박 할인은 물론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을 선보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일부터는 5만원 초과 전국 숙박시설 예약에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이 34개 온라인 여행사 등에서 배포되고 있다.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배포가 시작되고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사용(숙박 결제)해야 한다. 쿠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입실가능 기간은 7월 14일까지다. 3만원 할인이 되는 전국편 쿠폰은 83만여장이 배정돼 있다.
관광공사의 '여행가는 달' 홈페이지에는 다채로운 여행상품이 소개되고 있다. G마켓 내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여수투어, 대구근대골목이야기 등 여행상품 80여개를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템플스테이 50% 할인, 경기바다 여행주간 상품기획전 등 캠페인 참여기관의 자체 할인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고속철도(KTX) 표를 코레일 협력 여행사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에서 관광상품(숙박·체험권 등)과 결합 구매 시 최대 주중 50%, 주말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서해금빛열차와 남도해양열차, 동해산타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정선아리랑열차, 바다열차 등 6개 노선 관광열차도 최대 50%, 청년들이 이용가능한 내일로패스는 1만원 할인이다.
진에어와 하이에어에선 광주·포항(경주)·사천·울산·무안 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 노선은 1만500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든 할인혜택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되며 여행 프로그램은 판매·사용 기간, 사용조건 등이 다양하므로 반드시 사전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포털사이트에서 '여행가는 달'을 검색하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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