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수연 기자] 한일 인적교류 확대 등에 따라 정부가 올해 9월까지 한일 항공편을 주 1000회 수준으로 증편하겠다고 밝혔다. 한일 간 경제외교 채널인 한일 재무장관 회의도 재개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4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겸 제2차 아랍에미리트(UAE) 투자협력위원회’를 열고 “지난 5월 G7 정상회를 계기로 개최한 12개국과의 양자 정상회의에 대한 경제분야 후속조치도 조기에 성과를 창출해나갔다”며 이와같이 말했다.
한일 항공편 증편과 관련해서는 “일본과 인적교류 확대 등을 위해 양국 항공편을 하계 성수기까지 주 1000회 수준으로 증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 900여 회 수준인 한일 항공편을 주 1000여 회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인데, 항공편 증편은 늦어도 올해 9월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앞서 코로나 팬데믹 당시 주당 20회 이하로 떨어진 한일 항공편을 오는 8월까지 주 1000회로 늘리고 내년 초에는 1100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항공편 증가와 더불어 한일 공급망 협력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추 부총리는 “반도체‧에너지‧과학기술 분야 대화 채널을 신설‧복원해 공급망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일기관 간 협력도 연내 추진할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해 양국기관 간 협력도 연내 구축해 경제협력을 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수출입은행과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등이 연내 협력 체제를 예정이다.
앞서 외교 갈등에 따라 2016년 중단됐던 한일 재무장관회의도 7년 만인 이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김성욱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재무관과 차관급 회의를 갖고 이같이 잠정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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