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2경기 연속 완패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46·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24위 한국은 2일(이하 한국 시각) 튀르키예 안탈리아스포츠홀에서 열린 대회 1주차 캐나다전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16-25 18-2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1일 튀르키예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3연패를 기록한 크로아티아(30위)와 함께 16개 참가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무기력했다. 김미연(30·흥국생명)이 8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박정아(30·페퍼저축은행)가 7점, 이다현(22·현대건설)과 표승주(31·IBK기업은행)가 각각 5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 VNL에서 12전 전패의 수모를 겪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2연패로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3일 오후 11시 세계랭킹 4위 미국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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