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오는 7월 1일부터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이 피서객을 맞이한다.
3일 동구에 따르면 일산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보름 앞당겨진 7월 1일에 개장해 8월 27일까지 총 58일간 운영된다.
일산해수욕장에서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물놀이장과 패들보드 체험교실 등이 운영된다.
동구는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해경과 주파수 공유가 가능한 무전기를 새로 마련했다.
해파리 쏘임 피해로부터 피서객을 보호하기 위해 개장 전 해파리 피해 방지 그물망도 미리 설치할 예정이다.
바가지 상혼 대책으로는 불공정 상행위 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구 관계자 등 4명씩 2개 반으로 편성된 점검반이 숙박업소·식당 등지에서 요금 과다 인상, 불법 이용료 징수, 가격표 미개시, 표시요금 초과 징수 등 부당 상행위 여부를 점검한다.
7월 중에는 바가지요금과 불법·불건전 상행위 근절 캠페인도 예정돼 있다.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운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샤워장, 파라솔, 구명조끼 등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엔데믹 후 첫 여름 피서객 급증에 대비해 해수욕장과 공영주차장 간 무료 순환버스 대수도 기존 1대에서 2대로 확대한다.
군청과 경찰, 해경, 소방 등이 포함되는 해수욕장 운영 인력도 지난해 65명에서 올해 7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설 안전 점검과 안전요원 확보 등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세족장 등 편의시설 리모델링도 개장 전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진하해수욕장에서는 개장 첫날인 1일 울주 해양스포츠 대축전에 이어 7월 28∼30일 진하해변축제, 8월 5일 서머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축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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