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케인-마운트…맨유의 다음 시즌 ‘꿈의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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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케인-마운트…맨유의 다음 시즌 ‘꿈의 베스트 11’

인터풋볼 2023-06-03 05: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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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김민재가 포함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민재의 시즌이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1,805만 유로(약 253억 원)의 이적료로 나폴리에 입성해 리그 적응기 없이 곧바로 팀의 핵심이 됐다.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는 33년 만의 스쿠데토 달성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사상 첫 8강에 오르는 등 황금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

개인 성적도 화려하다.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 수상,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이달의 선수상 수상 등은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훌륭한 수비를 보여줬다는 간접적인 증명서다.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도 선정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2-23시즌 최고의 수비수는 김민재다. 세리에A 우승자이자 곧 이번 시즌 세리에A 올 시즌의 팀에 선정될 선수다. 인상적인 데뷔였다. 축하한다”라고 발표했다.

걸출한 활약상 속에 이적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이미 현지 매체에서는 김민재의 나폴리 이탈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지난 2일에도 나폴리 지역지 ‘스파지오 나폴리’가 “시즌 마지막에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선수 중 김민재가 분명히 있다. 그의 계약에는 7월 1일에서 15일 사이에 효력을 발휘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 ‘위험한’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맨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확실한 주전 조합으로 날아올랐지만, 이 두 선수 없이는 명백한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민재 영입으로 후방을 확실하게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상기한 두 선수를 제외하면 맨유의 센터백에는 마땅한 자원이 없다. 빅토르 린델로프가 그나마 밥값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이며 해리 매과이어, 에릭 바이, 악셀 튀앙제브, 필 존스 모두 수준 이하다.

경쟁자들도 물러났다. 기존에는 맨유와 함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김민재를 영입할 후보로 떠올랐었다. 두 구단 모두 중동의 막대한 자본과 UCL 진출권을 바탕으로 맨유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들이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김민재 영입에서 등을 돌렸다. 영국 ‘팀 토크’는 지난 31일 “뉴캐슬은 김민재가 올드 트래포드로 간다고 받아들였다. 그들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또 다른 센터백 페르 슈르스를 노린다”라고 전했다.

PSG도 손을 뗐다. 프랑스 ‘RMC 스포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PSG는 김민재의 이적을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PSG는 나폴리와 본인들의 김민재에 대한 가치 평가가 너무도 다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김민재 대신 바이에른 뮌헨의 뤼카 에르난데스로 방향을 선회했다.

사실상 맨유의 ‘무혈입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맨유의 예상 라인업에도 김민재가 등장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일 “5명의 새 계약을 통한 맨유의 꿈의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김민재가 포함된 가운데 훌륭한 이름들이 곳곳에 박혔다. 그중에서도 해리 케인의 이름이 눈에 띈다. 케인은 올 시즌 내내 최전방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던 맨유의 고민을 일거에 해소해줄 귀중한 자원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여름 절대로 케인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케인도 맨유를 원한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중원에는 데클란 라이스와 메이슨 마운트가 추가됐다. 두 선수는 첼시 유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로, 지금은 각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첼시에서 뛰고 있다. 마운트는 최근 맨유와 급격히 가까워진 반면 라이스는 맨유보다는 아스널과 더 많이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재는 바란과 짝을 이뤘다. 김민재가 왼쪽과 오른쪽을 겸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마르티네스와도 합을 맞출 수 있다. 해당 보도는 김민재가 현지에서도 곧바로 핵심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음을 내포하고 있다.

한편 골키퍼는 다비드 라야로 바뀌었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의 놀라운 반사신경에도 기복 있는 경기력과 불안한 발밑을 우려하고 있다. 준수한 선방 능력과 빌드업 능력을 모두 갖춘 라야를 영입해 최후방을 단단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토크 스포츠, 원풋볼, 세리에A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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