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니돈내산 독박투어' 제작진이 항공료 제외한 경비를 출연진이 지불하는 것이 타 여행 예능과 차별화 포인트라고 이야기 했다.
2일 오전 MBN·채널S·라이프타임 공동 제작 예능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대희와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 박성호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20주년 우정 여행을 빌미로 시작된 찐친 김대희와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의 복불복 독박투어를 콘셉트로 한 여행 예능이다. 비행기표를 제외한 전 여행 경비를 출연자가 '복불복 게임'을 통해 사비로 지불한다.
박성호 PD는 "이 친구들을 16년 전 '기막힌 외출' 때 처음 만났다. 우정어린 케미가 나왔다. 이들과 여행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여행 에능에 탑승했다기보단, 어떻게 다를까 생각했다. 여행 예능을 보면 '출연료 받고 제작진 돈으로 좋은 곳 가고 먹고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비틀었다"고 기획의도를 이야기 했다.
이어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돈을 자기들이 쓴다. 그 기획을 오케이 한 사람들이 없었다. '기막힌 외출' 친구들이 흔쾌히 오케이 해서 기획이 됐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실제로 안 그러잖아' 한다. 카드 긁는 척하고 제작비로 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실제로 우리 돈으로 계산하고 여행했다"고 말했다.
김대희는 "받은 출연료에서 제 돈을 직접 썼다. 제가 쓴 나머지 돈을 줬더니 와이프가 '오빠 레벨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널S·MBN·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 첫 회는 오는 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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