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개딸과 결별해야 44.6% 결별 안 돼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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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개딸과 결별해야 44.6% 결별 안 돼 40.4%

일요시사 2023-06-02 10:5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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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내 거주 중인 유권자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개혁의딸)과 민주당이 결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온라인 매체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선거 및 사회현안 88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별해야 한다’ 44.6%, ‘결별해선 안 된다’ 40.4%, 잘 모름 15.0%로 집계됐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내년 총선서 ‘캐스팅 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30 젊은 층과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충도층서 ‘결별’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는 점이다. 반면 40‧50대에선 ‘결별해선 안 된다’는 응답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및 호남에선 ‘결별해선 안 된다’ 응답이, 영남 및 강원‧제주에선 ‘결별’ 응답이 높게 나왔다.

일본이 윤석열 대통령의 화해정책 기조에 대한 호응 여부에 대해선 ‘호응하고 있다’ 40.6%, ‘호응하지 않고 있다’ 49.1%, 잘 모름 10.2%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서 ‘미호응’이라고 응답했던 반면, 60대에선 ‘호응’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및 호남, PK(부산‧울산‧경남)에선 ‘미호응’ 응답이, TK(대구‧경북) 및 강원‧제주에선 ‘호응’ 응답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선 절반 이상이 ‘미호응’이라고 해석했다.

앞으로의 경제 상황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53.8%가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고 22.8%는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20.9%,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남녀를 불문하고 과반이 넘었으며 연령별로도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서도 절반 이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60대 이상서도 절반은 넘지 않았지만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서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높았으며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PK 및 TK서조차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절반에 달하는 등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도층도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60%에 달했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국회 본회의 체포동의안 처리 여부에 대해선 절반이 넘는 50.6%가 ‘가결돼야 한다’고 답했으며 34.6%는 ‘부결해야 한다’, 잘 모름은 14.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30 젊은 층 및 60대 이상서 ‘가결’ 응답이 높은 반면, 40대에선 ‘부결’ 응답이 오차범위 밖에서 ‘가결’을 앞섰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서 ‘가결’ 응답이 높게 나왔는데 ‘진보 성향이 강한’ 호남을 비롯해 수도권서 ‘가결’ 응답이 높았다. 충도층도 절반이 ‘가결’ 응답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선 부정 61.2%, 긍정 35.3%, 잘 모름 3.6%로 여전히 긍정보다 부정 평가가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4주째 30대 중반에 머물며 정체 중인 셈이다.

국정운영 평가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35.3%가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7.1%, ‘대체로 잘하고 있다’ 18.1%)해 지난주 36.4%서 이번 주 35.3%로 1.1%p 소폭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부정 평가는 60.0%서 61.2%(‘매우 잘못하고 있다’ 52.4%,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8.7%)로, 1.2%p 소폭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서 부정 평가가 높았는데 특히 20대 및 40대서 20%대의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선 긍정 및 부정 평가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서 부정 평가가 높았는데 보수의 성지인 PK‧TK서도 부정 평가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중도층에선 20%대의 낮은 지지율을 받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5.2%, 국민의힘 35.1%, 정의당 3.6%, 기타 정당 2.5%, 없음 12.3%, 잘 모름 1.2%였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증감이 없었던 반면, 국민의힘은 35.2%서 35.1%로 0.1%p 하락하면서 격차는 10.1%p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3.1%서 3.6%로 0.5%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은 40‧50대,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으며 20대에선 지난주 대비 9.0%p 감소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됐던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코인) 거래 논란의 여파로 해석된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정의당인데 20대서 지난주 대비 7.1%p 상승했다는 점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인천, 충청, 호남에선 민주당이, TK‧PK, 강원, 제주 등은 국민의힘이 확실한 우위를 점해 여전히 지역별로 선호하는 정당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라‧광주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7.3% 감소했다. 중도층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크게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3.4%였다(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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