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산촌 후 마을 작목반을 운영
지역주민과 임업으로 소득 창출
6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김은실 씨 ⓒ산림청
산림청은 6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강원 춘천에서 잣을 활용해 가공·판매하는 김은실(여·49)씨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은실 농업회사법인 하늘비 대표는 17년 전 귀산촌한 이후 임산물 생산·가공·유통을 통해 고소득을 올린 임업인이다.
김 대표는 1차 산업으로 인식되는 임업에서 고부가가치사업으로 육성·발전할 가능성을 보고, 2017년부터 임산물(잣) 유통·가공시설 설치, 마을특화작목사업 추진(마을작목반 개설), 체험상품 개발·육성 등을 통해 청정임산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잣을 채취해 수요처에 판매하는 수동적인 판매방식을 개선해 지역주민들이 생산한 잣을 직접 수매해 가공한 뒤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했다. 마을주민에게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주도해 지역 발전에 앞장섰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잣나무숲의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과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마을주민들이 꾸준한 소득을 얻도록 도움을 주는 임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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