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할거 다해놓고"... WBC 룸살롱 논란 김광현 뻔뻔한 거짓 인터뷰에 국민 모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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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할거 다해놓고"... WBC 룸살롱 논란 김광현 뻔뻔한 거짓 인터뷰에 국민 모두 분노했다

원픽뉴스 2023-06-02 10:46: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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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김광현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 술을 마신 것에 사과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들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광현이 과거 "WBC 8강 이상 가면 회식하겠다"고 한 발언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야구 국가대표 김광현 
야구 국가대표 김광현 

 

김광현 뻔뻔한 거짓말 재조명

김광현의 해당 발언은 지난 3월 8일 호주와 WBC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나왔습니다. 

그는 당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일본 선수단이 '맏형'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도 아래 회식을 했다"는 말을 듣자 "회식을 했대요?"라고 반문하더니 "우리는 8강 이상 가면 회식을 하는 걸로 하겠다"며 강하게 손사래쳤습니다. 

이어 "시작도 하기 전 회식하면 또 얘기가 나올 수 있다. 조심스럽다. 눈치 보는 게 일상"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국제대회를 앞두고 음주로 구설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뜻이었습니다. 

다만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김광현은 이용찬(NC), 정철원(두산)과 함께 3월 7일 도쿄 아카사카의 한 스낵바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날 이미 한차례 술자리를 가진 그가 다음날 오전 인터뷰에서 회식에 대한 부담감을 하소연한 것입니다. 

이후 김광현은 일본과 2차전이 열린 10일 밤에도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야구 국가대표 김광현 
야구 국가대표 김광현 

 

김광현은 2023년 6월 1일 음주 파문에 대해 직접 사과했습니다. 그는 "베테랑으로서 생각이 짧았다. 내 행동을 컨트롤하지 못해 정말 후회하고 있다. 특히 함께 연루된 후배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관련 사실이 알려진 뒤 하루빨리 사과하고 싶었으나 다른 팀들의 상황을 봐야 했다. 오늘 뒤늦게 사과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함께 술은 마신 선수는 정철원(두산 베어스), 이용찬(NC 다이노스)이 당사자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김광현 외 두 사람도 모두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국제대회 도중 생각 없이 행동한 것에 대해 대표팀뿐 아니라 소속팀의 모든 코칭스태프와 동료들, 팬들께도 모두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여 사과했습니다. 

KBO는 국가대표 운영 규정에 어긋난 점이 있는지 조사해 후속 조치가 필요할 경우 상벌위원회를 연다는 방침입니다. 국가대표 운영 규정 13조 징계. 3.다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성 접대부와 새벽까지 술마신 축구 대표팀 재조명

축구 국가대표 우성용, 이운재 
축구 국가대표 우성용, 이운재 

 

한편 16년 전 축구계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재조명됐습니다. 200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회 당시 일어난 음주사건이었습니다. 당시 논란에 휩싸인 축구대표팀 선수는 총 네 명으로 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이었던 이동국을 비롯해 이운재, 우성용, 김상식 등 고참 선수들이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해 현지 술집을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대회가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술집에서 여성 접대부와 새벽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당시 사건을 조사한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들이 접대부를 동반한 채 술자리를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불미스러운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이운재, 우성용, 김상식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이동국도 서면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협회는 해당 선수 4명에게 국가대표 자격정지 1년 등 징계를 내렸습니다. 

당시 축구대표팀 사건과 이번 야구대표팀 사건은 유사한 점이 많은데 대회 도중 숙소를 나와 술집을 찾아갔고 이 모습이 현지 교민에 발견됐습니다. 게다가 대표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냈다는 점도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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