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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보도를 보셨겠지만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의 공천 비리 관련 기사가 났다”며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황보승희 등 공천 헌금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언급되는 의원들이 황보승희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영제, 김현아 전 의원도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공천헌금, 공천 비리와 관련해 전반적으로 들여다 볼 진상조사단을 당 차원에서 구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보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구의원과 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황보 의원의 계좌 입출금 내역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세부적인 사항은 논의해서 이른 시일 내 꾸려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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