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양재천 영동3교 등 3개소에서 '내 집 앞 세계영화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더 많은 구민이 즐길 수 있도록 기존의 양재천 외에 상영장소 2곳(도산공원,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을 추가했다. 장소에 어울리는 작품을 선정해 도산공원에서는 역사 관련 영화, 못골어린이도서관에서는 어린이 맞춤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는 저녁 8시부터 시작하며 상영 30분 전 버스킹, 버블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3일 양재천 영동3교 공연장에서 '그것만이 내 세상', 23일 도산공원에서 '아이 캔 스피크', 24일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에서 '장화신은 고양이'를 상영한다. 이후 7월 8일(육사오)·15일(소울)·22일(닥터 두리틀), 9월 2일(노매드랜드)·9일(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22일(영웅)·23일(라스트 버스), 10월 14일(토이스토리)·21일(코다)에 열릴 예정이다.
기상악화 등으로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 또는 영화제 홈페이지(www.gangnamfilmfestival.com)에서 일정과 상영작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가족, 이웃과 함께 집 가까운 곳에서 영화를 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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