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할아버지 "상상도 못 해…손녀 잘못 키운 내 잘못"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정유정 할아버지 "상상도 못 해…손녀 잘못 키운 내 잘못"

아이뉴스24 2023-06-02 09:28:27 신고

3줄요약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처음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 씨의 할아버지가 유족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정씨의 할아버지는 지난 1일 MBC에 "내가 손녀를 잘못 키운 죄로 유족들에게 백배사죄하고 싶다. 내 심정이 지금 그렇다"고 말했다.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은 정유정 씨.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아울러 "(손녀는) 내달 10일 공무원 필기시험이 있다. 독서실이나 도서관 이런 곳에서 공부하는 과정에 있었다"며 "내가 상상도 안 했던 일이 벌어졌다"고 심정을 전했다.

정씨는 지난 2018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5년간 무직 상태로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30분께 부산시 금정구 한 집에서 과외 앱을 통해 알게 된 2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범행 후 시신 일부를 훼손한 뒤 낙동강변 풀숲에 유기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정유정 씨가 범행 후 시신을 담을 가방을 챙겨 범행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MBC 보도화면 캡처]

경찰은 범행 다음 날인 27일 오전 6시께 정씨를 긴급체포한 뒤 A씨 거주지에서 나머지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 정씨는 같은 날 29일 구속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정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을 공개했으며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