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최지훈(25)이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SSG 랜더스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4-2로 승리했다. SSG는 48전 30승 1무 17패로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이날 SSG의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최지훈이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견인했다. 최지훈은 이날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폭발시켰다. 특히 2회말에는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스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안타, 홈런, 3루타 순으로 치며,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 하나만 모자랐을 정도로 빼어난 모습이었다.
공격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았지만, 이날 최지훈은 수비에서 더욱 빛났다. 그물망 수비로 자신 주변으로 오는 공들을 잡았다. 안타성 타구를 범타로 훔치는 ‘괴도’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5회초 2사 2루에서 빠른 발로 상대 김호재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냈다. 또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호세 피렐라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기도 했다.
이미 SSG의 핵심인 최지훈은 같은 팀 레전드로 여전히 함께하고 있고, 같은 외야수인 김강민에게 보증을 받은 선수다. 1년 전 김강민은 SSG 공식 SNS를 통해 “나만큼 오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극찬을 한 바 있다.
또 김강민은 최지훈의 수비 범위를 두고 “(외야수 3명 필요 없고) 수비 때 나랑 (최)지훈이랑 커버해도 돼. 한 명 내야 수비 돕게 해도 돼”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만큼 신뢰하는 동료고, 후배의 능력을 인정한다는 이야기다.
직전 시즌 통합 우승팀으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SSG다. 최지훈이 공수 양면에서 힘을 보태면서 이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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