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디지털 소외계층에 불용 PC 무상 보급

은평구, 한국IT복지진흥원과 소외계층 불용컴퓨터 보급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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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디지털 정보 불평등 해소를 위해 디지털 소외계층에 불용 컴퓨터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은평구는 지난달 25일 한국IT복지진흥원과 디지털 소외계층에 불용 컴퓨터 보급을 뼈대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가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기부하면 진흥원은 이를 재정비해 정보기술 기기가 필요한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주민과 단체에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내구연한이 지난 데스크톱, 모니터 등 컴퓨터 장비를 진흥원에 기증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PC를 나눌 뿐만 아니라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어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불용물품 폐기 대신 재활용을 통해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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