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디크래프트2023에는 대학생들의 작품을 모아 ‘챌린저 부문’을 신설 했다. 성남시는 이 중 일부 게임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라 밝힌바 있다. 올해 장학금을 타게 된 게임중 ‘데스 어보드’라는 게임이 있다.
‘데스 어보드’는 한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편지를 받은 탐정이 이를 막기 위해 그곳으로 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추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유저는 여객선내 다양한 곳을 다니며 단서를 찾아 범인을 지목해야 한다.
사진=경향게임스
아마추어라고 보기 힘든 일러스트와 UI를 자랑하는 이 게임은 동양대학교 게임학부의 일곱 학생들이 모인 팀 블루버드에서 제작했다. 그들은 게임을 할 때마다 내용이 바뀌는 것이 특징이라고 ‘데스 어보드’를 소개했다. 스스로도 아직 구현 안 된 것도 많고 미숙한 점이 많다던 그들은 게임 시연자들에게 많은 피드백을 받은 종이를 손에 놓지 않고 있었다. 게임을 소개함과 동시에 배우려는 자세를 놓지 않고 있는 학생들이다.
▲ 블루버드 팀 (사진=경향게임스)
블루버드의 김드림 팀장은 “이번에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이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정말 좋은 기회를 잡은 것 같다”고 소감을 먼저 말했다. 이어 “추리물이나 소설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서 이 게임을 만들었다”며 “졸업 작품을 겸해서 만드는 것이라 올해 안에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만약 기간이 길어진다면 창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팀 블루버드는 ‘데스 어보드’를 올해 안에 완성 후 내년 초 까지 스팀 등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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