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들 떠나보낸 개그우먼, 차마 정리 못한 장난감들 공개하며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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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들 떠나보낸 개그우먼, 차마 정리 못한 장난감들 공개하며 한 말

위키트리 2023-06-01 11: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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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성현주가 세상을 떠난 아들이 생전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들을 공개하며 남다른 결심을 전했다.

개그우먼 코믹컬 '드립걸즈' 멤버로 활약한 성현주 / 이하 성현주 인스타그램

그는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서후가 고이고이 모아왔던 장난감 상자들은 새집에는 데려가지 않기로 했다. 이렇게 나는 오늘 또 큰 산 하나를 넘었다. 매우 의젓하고 늠름하고 씩씩하게!"라는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들 서후 군의 장난감 상자가 방을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성현주는 아들을 떠나보낸 후 그 흔적이 담긴 장난감 상자들을 차마 정리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들 서후 군이 모았던 장난감 상자들을 공개한 개그우먼 성현주

아들을 떠나보낸 지 3년 만에 장난감 상자들을 정리하기로 한 성현주의 결심에 따뜻한 응원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단단한 마음이 보인다", "'너의 안부' 너무 잘 읽었다. 응원한다", "서후가 하늘나라에서 다 가지고 놀 거다", "정말 추억이 많은 장난감일 것 같다", "서후도 멋진 엄빠를 응원할 거다. 화이팅", "정말 멋지고 훌륭하다" 등 댓글을 남겼다.

성현주가 공개한 아들 장난감 상자 사진에 네티즌 반응

성현주는 지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아들 서후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공룡 케이크 사진과 함께 "엄마는 오늘, 어린이날을 고대하던 서후가 유난히 많이 그리워서 조금은 버거운 하루를 보냈어. 한 번씩 이렇게 무너지는 날이 찾아오는 게 두렵다가도, 그 힘겨운 하루를 지나오고 나면 우리 서후로 가득 찼던 오늘이 영 나쁘지만은 않았구나 싶어"라며 "엄마 가슴 속 서후의 열 번째 어린이날을 무척이나 기념하고 축하해. 사랑해. 왕왕 보고 싶어. 서후야"라는 글을 올려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낸 성현주
장난감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방을 꾸몄던 성현주

한편 성현주는 지난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 '드립걸즈' 등에서 활약하며 사랑받았다.

성현주와 동료 개그맨들

이후 2011년 6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 서후 군을 얻었다. 지난 2020년 7세이던 아들 서후 군을 먼저 떠나보냈다. 그는 지난해 아들이 투병 생활을 했던 1000일간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 '너의 안부'를 출간했다. 인세는 전액 어린이병원 환아들 치료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아들 서후와 함께한 기록을 담은 에세이 '너의 안부'를 출간한 개그우먼 성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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