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출연한 배우 송재림과 김소은이 일본여행 목격담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한번 열애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번에는 럽스타그램입니다.
송재림 김소은 럽스타그램 정황 들켜
최근 한 매체가 입수한 사진에 따르면, 송재림과 김소은은 지난 5월 21일 개인 SNS 스토리에 빨간 장미꽃을 찍어서 게재했습니다. 이날 두 사람은 시간 차를 두고 한 눈에 봐도 닮은 장미꽃 사진을 올려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스토리의 특성상 24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삭제되기 때문에 현재는 삭제된 상태입니다.
당시 송재림과 김소은은 일본 여행 목격담으로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기에 "럽스타그램이 아니냐?"라는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같은 날 나란히 장미꽃을 업로드했으니, 당연히 팬들 사이에서도 "의심스럽다"라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양측 소속사는 송재림과 김소은이 "굉장히 가깝고 친한 사이"라는 점은 인정했지만, "연인 관계는 아니다"라며 럽스타그램을 부인했습니다.
송재림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일본 여행 이후 특별히 만난 적이 없다고 들었다"며 "장미꽃 사진은 배우 본가에서 촬영한 사진이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은의 소속사 아센디오 측 역시 "두 사람이 정말 친한 사이는 맞다. 평소에도 연락을 자주한다고 들었다"면서도 "같은 장미꽃 사진을 올린 건 우연의 일치"라고 말했습니다.
송재림 김소은 일본 여행 열애설
앞서 2023년 3월 송재림과 김소은은 일본 도쿄 여행 사진을 올렸다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바 있습니다. 현지 팬들은 두 사람이 함께 여행하는 모습을 봤다며 목격담까지 등장했고, 송재림이 올린 게시글에서 포착된 동행인의 가방과 옷이 알고보니 김소은이 착용한 가방과 흡사하다는 점이 열애설에 힘을 실었습니다.
당시에도 양측은 "김소은이 KBS2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종영 후 스태프와 셋이서 여행을 떠났다", "송재림도 김소은과 따로 갔는데, 여행 시기가 우연히 겹쳐 현지에서 함께 만난 것뿐이다"라며 열애설을 반박했습니다.
한편 송재림-김소은은 2014년 방송된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고 당시 19금 발언도 서슴없이 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2016년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 서로 정말 아껴"... 드라마PD의 증언
우리 갑순이는 2015년 "우결"에서 커플이 되어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인 김소은과 송재림이 남녀 주인공을 맡아 화제가 됐습니다.
"소림 커플"의 케미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가운데 김소은은 "재림 오빠랑 연기 호흡을 맞출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촬영해보니까 역시나 호흡이 잘 맞았다. 극중에서 10년차 커플로 나오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게 화면에 잘 나온 것 같다"라며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모습에 부응할 것을 자신했습니다.
드라마를 연출한 부성철 PD 역시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이 각별했다고 밝혔는데, 부성철 PD는 "두 사람이 서로 서로 정말 아껴준다. 케미가 좋다 좋다 하는데, 드라마의 남녀주인공이 사이가 이렇게까지 좋은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 어떻게 그렇게 사이가 좋냐고 물어보면, 송재림 군이 '저희는 한 번 결혼했던 사이잖아요' 라고 한다. 그래서 제가 두 번 결혼하겠다고 농담도 했다. 두 사람의 우정과 케미와 온 마음을 다한 노력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는다"라며 남녀주인공에 대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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