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남원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께 남원의 한 음식점에서 옛 여자친구인 20대 B씨를 찾아가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그가 식사하던 식당을 찾아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피해자가 크게 다치지 않았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씨를 구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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