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잔류 희망은 립서비스...‘오현규 스승’ 토트넘 1순위 등극, 본인도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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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잔류 희망은 립서비스...‘오현규 스승’ 토트넘 1순위 등극, 본인도 열망

인터풋볼 2023-06-01 09:23: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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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데일리
사진=풋볼 데일리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은 토트넘행에 열려있다.

지난 3월 2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이별을 선언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는 모두 실패했다. 토트넘은 4위권 경쟁권에서 밀려났고, 이제는 유럽대항전 진출마저 걱정하는 처지에 놓였다.

팀이 이렇게 망가져갔던 두 달의 시간 동안 토트넘은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비롯해 여러 후보들과 접촉했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 제일 유력했던 후보는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토트넘이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았다. 슬롯 감독은 토트넘행을 원하는 듯한 입장을 보였지만 그는 잔류를 선언했다.

슬롯 감독은 잔류도 모자라 페예노르트와 재계약까지 체결했다. 페예노르트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슬롯 감독과 페예노르트는 2026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서 슬롯 감독 선임은 완전히 물 건너갔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토트넘은 기존 후보 중에서 감독을 찾는 중이다. 차기 감독으로 급부상한 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연령별 대표팀을 맡으며 경험을 쌓았고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에 이어 2013년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호주 대표팀을 떠난 뒤엔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활약했다. 요코하마에 있다가 2021년 셀틱에 부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셀틱은 스코틀랜드의 압도적 1강 체제를 구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를 셀틱으로 데려온 인물이다. 지난 시즌 리그와 리그컵을 우승했던 셀틱은 이번 시즌 국내 대회 트레블까지 넘보는 중이다.

 

성적뿐만이 아니라 내용도 좋다. 셀틱은 리그 37경기에서 109골-34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셀틱 최대 라이벌인 레인저스와 압도적인 차이다. 이렇게 셀틱을 강하게 만든 기반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력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과 자신이 연결되자 “나는 이런 비슷한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나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이다. 내 축구 커리어에서 계획한 건 아무것도 없다. 지금 내 야망은 주말 경기를 좋게 마무리하고, 컵 결승전에서 우승해 특별한 시즌을 만드는 것“이라며 토트넘으로 부임하는데 전혀 관심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감독으로서 특정한 시기에 어느 구단에 있어야 하겠다는 과정을 계획할 순 없다. 내가 확실히 아는 한 가지는 당면한 일에 집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번 주에 일어날 일외에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겠다는 걸 확실히 하는 것이 내 방식이다. 셀틱 팬들이 원하는 것도 감독이 팀에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셀틱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까지 피력했다.

사진=셀틱
사진=셀틱

 

“감독으로서 특정한 시기에 어느 구단에 있어야 하겠다는 과정을 계획할 순 없다. 내가 확실히 아는 한 가지는 당면한 일에 집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번 주에 일어날 일외에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겠다는 걸 확실히 하는 것이 내 방식이다. 셀틱 팬들이 원하는 것도 감독이 팀에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셀틱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까지 피력했다.

보도가 나온대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설득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31일 “셀틱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1옵션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행에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더 선
사진=더 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승 트로피를 앞두고 대외적으로는 토트넘행을 거절했지만 사실은 토트넘행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셀틱의 시즌이 마무리된 후에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협상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개인 협상이 마무리된 후에 셀틱과의 대화도 중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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