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前 여친과 '응팔' 시청, 우리가 류준열♥혜리였다" (옥문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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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前 여친과 '응팔' 시청, 우리가 류준열♥혜리였다" (옥문아들)

엑스포츠뉴스 2023-06-01 06: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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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찬원이 인생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얽힌 추억을 떠올렸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배우 김선영과 이윤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찬원은 자신의 인생 드라마로 '응팔'과 '왕가네 식구들'을 꼽았다. 그는 "'응팔'이 2015년 말, 2016년 초에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군대 가기 전에 캠퍼스 커플이었을 때였다"며 "그 여자친구랑 달달하고 좋을 때 (드라마를) 같이 보면서 공감했다. 내가 류준열, 박보검이고 여자친구가 혜리였다"고 회상했다. 



'응팔'이 첫 드라마 출연이었다는 김선영은 "신원호 감독님이 제가 영화 '국제시장'에 나온 걸 보고 '저 아줌마는 동네 아줌마인가' 생각하고 눈에 담아뒀다고 했다. 이후에 회사로 연락이 왔고 두 번 정도 만나고 캐스팅이 됐다. (라미란, 이일화) 언니들은 방송 경험이 꽤 있을 때고 저는 처음이었다. 애 키우다 갔다. 지금 생각하면 영원히 못 잊는다"고 털어놨다. 

또 김선영은 신원호 PD에게 특별히 '키스신'을 부탁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응팔' 뿐만이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도) 맨날 이야기한다. 당시 (최)무성 오빠랑 러브라인이 있었다. 대본이 다 안 나왔을 때라 혹시 있을 수도 있다는 말에 그렇게 말했다. 그런데 저는 모든 작가님 감독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멜로신이 있으면 '키스신 갑시다'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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