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에서 활약한 DJ 스님 정체에 이목이 쏠렸다.
부처님오신날 기념 조계사 연등회 행사 모습 / 유튜브 '빡구형'
최근 트위터 등 SNS에는 '힙한 조계사 연등회 행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사 인근 도로에서 승복을 입고 디제잉을 하는 DJ 스님 모습이 담겼다. 관객들은 신나는 EDM 음악에 맞춰 손을 흔들고 자리에서 뛰면서 연등회를 즐겼다.
이 영상은 트위터에서 리트윗 2500회, 좋아요 1500개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힙한 연등회 행사 영상에 등장한 주인공은 실제 스님이 아닌 개그맨 윤성호였다. 그는 부캐인 'DJ 일진스님'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윤성호는 유튜브 채널 '빡구형'에 연등회 행사 풀영상을 올렸다. 윤성호는 DJ 도중 "이러다 집에 아무도 안 갈 것 같은데 이거?"라며 뜨거운 현장 분위기에 놀라기도 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그는 "저는 DJ 하는 스님으로 유명하다. 제 법명이 매일매일 나아가라고 해서 일진스님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실제 흥천사 주지인 각밀스님을 만나 스님 일상 브이로그를 찍기도 했다.
일상 브이로그를 공개한 DJ 일진스님 / 이하 유튜브 '빡구형'
실제 흥천사 주지 각밀 스님을 만난 DJ 일진스님(윤성호)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년에도 꼭 해달라. 이번에 진짜 힙했다", "이 형 이날만을 기다림", "부처핸썹~~~~~~~", "진짜 대박", "못 살아ㅋㅋㅋㅋ", "또 불교만 재밌는 거 하네", "인스타 릴스 보고 왔다", "덕분에 불자 여러분, 그리고 관광 온 수많은 외국인들이 모두 좋은 시간 보냈다", "콘셉트 진짜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DJ 일진스님 연등회 행사 영상에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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