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6월 2일까지, 현장 범죄혐의 입증하는 수중 감식관 양성
해양경찰청은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부산 영도구 소재 중앙해양 특수구조단 및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전국 수중과학수사관 대상 역량강화 훈련을 실시한다.
해경에 따르면 바다는 육상과 달리 조류, 파도 등 기상 영향으로 증거물 유실 가능성이 크고 증거 수집 과정에서 손상될 경우 범죄입증이 어느 곳보다 어렵기 때문에 수중 현장 감식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번 훈련은 수중 감식에 필요한 기본 잠수 기술 및 현장보존, 증거물 채증 수집, 대형·중요 사건 상황별 대처, 모의 사건 재연과 지역별·환경별 차이에 따른 대응 절차 숙달 등 전면적 수중 감식 역량 상향 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법 과학적 지식과 수중 수사절차 소양 함양을 갖추기 위해 스쿠버 및 공공안전 잠수(PSD) 자격증 취득을 병행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의 목적이 현장에 강한 수중 감식관 양성을 두고 있다”며 “대형 해양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 정확한 대응으로 해경 과학수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향상”이라고 말했다.
31일 부산 태종대 감지해변에서 수중감시관 대상 역량 강화 훈련 전 단체 사진ⓒ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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