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UAM 생태계 구축 속도… 대우건설과 비즈니스 발굴 협력

제주항공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대우건설과 손잡았다.

31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두 회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주항공은 대우건설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국토부 주관 K-UAM 그랜드챌린지 GC1 실증사업 협업 외에도 두 회사가 보유한 산업 별 전문 역량을 활용,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사업성 검증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사회적 수용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국가 UAM 정책에 부합하는 안전 운항 체계 마련을 위해 제주항공이 보유 중인 항공 경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UAM 운항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안정적 수요 유치도 중요한 요소인 만큼 대우건설과의 이번 사업 협력은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행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