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우 고진모터스 대표, 조현범과 '부당거래 의혹'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 친형
검찰, 장선우가 조현범에게 고진모터스 소유 차량 제공한 경위 추궁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 ⓒ연합뉴스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과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의 부당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 회장에게 차량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장인우 고진모터스 대표를 소환했다. 장인우 대표는 장선우 대표의 친형이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장인우 고진모터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장인우 대표가 동생 장선우 대표의 부탁을 받고 조 회장 측에게 고진모터스 소유의 차를 제공했다고 보고 경위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진모터스는 아우디의 국내 공식 딜러다.
검찰은 장선우 대표가 설립한 우암건설이 공사를 수주하면 그 대가로 조 회장에게 뒷돈을 챙겨주는 방식으로 부당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장선우 대표의 배임·횡령 등 개인 비리 단서도 포착해 지난 4월 그의 주거지와 관계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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