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최근 2개월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로이터통신은 금값 하락이 미국의 부채 상한 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달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감소함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금 현물가격은 지난 30일 오후 기준 온스당 1938달러로 나타났다.
미국의 금 선물가격은 1938달러로 0.3% 떨어졌다.
기업자문사 에어가이드의 이사 마이클 랭퍼드는 로이터통신에 "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합의한 부채 한도 합의안의 의회 통과 가능성에 관해 "느낌이 좋다"고 답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현재 시장에서 다음 달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39.9%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 금값은 지난달 4일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히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 속에 2천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연준의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지난달 중순 2천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ekgp8089@newsroad.co.kr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